서울-강릉속초

 

여자드라이브

쁘띠드라이브기획

 

서울 강남역 기준 6시 출발

왕:영동고속도로로 강릉 묵호항

해안도로를 타고 속초

복: 미시령옛길을 따라 국도로 귀가

강남역 다시 복귀하니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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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왕복이 되는구나..

근데 멀미가 이삼일째 계속 되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다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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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휴게소

우동 삼천원 미쳤네 너무 맛있네

 

강원도로 가다보니 터널 지나면 날씨가 바뀌어있고

또 터널 지나면 다른 날씨로 바뀌어 있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달리고보니 어느덧 묵호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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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묵호항 예전에 와본전 있네 하... 순간 낙담했지만

물회 한그릇 때리기로 하여 주차장에서 15초 거리인

부흥횟집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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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바뀌면 같은 반찬이라도

Ingredient 자체가 상이하여

아예 다른 맛이 되어버리는 진귀한 현상을 경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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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횟집 멸치볶음 너무 갠춘했다

오징어채도 그렇고

반찬 테이크아웃 안되나

물회/회덮밥은 물회육수를 붓냐 안붓냐만 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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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묵호항도 구경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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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구경해보고

곰치방망이 깎는 할매도 영접

넋을 잃고 한참을 쳐다봤다

눈길 한번 안줘서 더더욱 프로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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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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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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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톨게이트 부근에

울산바위촬영휴게소가 있는데

뜨근하게 커피 한잔 때릴랬는데

진짜 촬영만 하는데라 주차장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개껴서 울산 바위는 못봤지만 지난주에 울산 갔응게..

 

 

여기가 그 소문이 자자한 미시령 옛길

울산바위촬영휴게소에서

톨게이트 말고 오른쪽 길로 빠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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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건 이니셜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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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안돌리면 바로 지옥으로 직진할 수 있다

 

 

 

이때부터 공포의 국도 체험이 시작되는데

달리고 달려도 홍천이고

또 달려고 인제 인제고

또 달렸는데 소양강..댐아니고

왜 네비가 양양타라고 알려주지 않았지?

멱살잡고 싶어짐

중간에 차버리고 카카오택시 부르고 싶어지면서

다리에서 쥐가 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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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니 내려서 사진도 찍고 그래보았지만

피곤이 가중..

 

 

 

그래서 하남에서 초계국수 한그릇 때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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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는데 파킹구옷쌍이 차 계속 들어오라고 손질해서 

자신있게 들어오다가 타이어 휠이 갈려버렸음

옷쌍한테 신나게 화내고 나 여기 다신 안올거라고

돌고래 데시벨로 소리 질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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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담에 찜닭먹으러 갈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