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선-부산 2

 

2편 부산편(부산, 기장,괴산;)

스압주의 tmi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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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드디어 부산에 도착했고,

경부고속도로는

파크하얏트부산 앞에서 끝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ㅋ

고속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시내까지 한참을 들어왔다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부산 너무 넓어!!!!!!!!!!!

 

 

라발스호텔 1박

일단 바다가 보였으면 하고,

해운대는 근처는 가기 싫고해서 잡게된 곳

부산영화제가 한창중인데도 방 잡히는거 신기했지만

부산가보니 영화제 분위기 1도 없는게

부산영화제 망했어?

나 진짜 몰라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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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발스호텔 로비..

운전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호텔 간판 명조체로 되어있는거 

누가좀 제발 바꿔달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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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이 호텔 정말 야심차게 개장한게 느껴지는게

서비스며 객실이며

소소하게 글로벌체인의 좋은점은 다 가져왔다

구조도 맘에 드고 책상있는거 너무 맘에 듬!!!!

차도 쌍계명차고,

커피는 일본꺼에 패키지만 자체제작한듯?

아님 말고

사우나도 있고

(근데 키를 프론트에서 받아야함ㅋㅋㅋㅋ)

피트니스는 당연히 있고

(나 배정남본거 같애아님 말고)

위에 루프탑 카페도 전망 좋다는데 안갔음

주차는 기계주차네..ㅆ

근데 발레 해주고 대기실도 있고 갠춘

 

아니 근데 24시간 발레 해주면

누군가 새벽에도 일한다는건데

제발 그런건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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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밤이 깊고..

저녁을 먹어야되는데 상당히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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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타러가면서 볼 수 있는 뷰

이런 무지막지한 배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

주차고 주선船이고 질서 1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삼진어묵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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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서면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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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 어디 삼진어묵 본점이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무작정 나섰는데

세상에.... 어묵이라는게 어마어마하네?

이래서 본점본점하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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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장사는 이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번듯한 점포 하나 있으니까

요동네 시장에서 파는건 다 신뢰가 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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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을 많이 남기고서도

똘랑 요게 다여서 이중에서 서너개 집어왔다

그리고 어제 못먹은 닭꼬치가 계속 맘에 걸려서..

치킨을 먹으려고 치킨집을 찾아 헤맴..

 

 

 

 

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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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1433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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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바로 옆에

가게 내부만 봐도 온몸이 치유되는 듯한 

한방차 샵을 조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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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향 그윽한 이뻐지자차?를

Hot으로 한잔때리고,

한약 냄새 진짜 진하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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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바로 옆에는 같은 계열사?의 양갱집이 있어

지인의 선물을 샀음

 

그리고 비가 더욱더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지만

양념치킨 먹겠다는 일념하나로 시장안을 헤매다가

드디어 원하는 비쥬얼의 치킨집을 발견했다!!!!!!

 

 

 

 

두발로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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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치킨

부산광역시 영도구 절영로13번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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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마리 8천원에 양념 천원 추가

주문하니까 갑자기 어디선가 사장님 나타나시더니

세상근엄한 표정으로 튀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 받을때 완장 받는줄 알았자네

 

 

아니 근데...

분명히 메뉴에 떡볶이가 없는데

주방에 밀떡이 있더라고...

설마......

설마..........?

여러분 떡도 들어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폭풍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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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러분 삼지어묵 너무 맛있었어!!!!!!!!

마지막에 남은 쩌리만 사왔는데도

넘나 신선하고 쫄깃하니

한입한입 베어물떄마다 감탄하고

치킨도 넘나 맛있었어!!!!!!!!

나지금좀 소리지르고 싶음

악!!!!!!!!!

부산치킨집은 무맛도 좀 다르네?

 

밥 좀 먹고 히터 이빠이 틀고

잠들었다;

 

 

그리고 1시에 다시 일어나서 노동자는 일을 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샴페인을 가져가서

남은 치킨에 한잔 때리면서 외로이 일했다

근데 샴페인잔 있던데?

왜 호텔이 와인잔밖에 없다고 뻥친거지?

 

휴가지에서도 일하는 21세기 노동자..

동이 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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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fan이 시끄러워서

이 망할 호텔 단점이 이거네..하면서 

이를 갈았는데

fan끄는 스위치 있더라ㅅㅂ

팬끄고 잠깐 다시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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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건물 두개 없었으면 뷰 볼만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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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인데 솔까 난 이런 바다뷰도 나쁘지 않음

새벽에 어선 시동거는거 볼 수 있음

생활감 느껴지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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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이런 공간도 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샹들리에 5천만원 예상 베르사유에서 떼온줄

도대체 넌 누구냐

라발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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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뷰 좋음

 

 

 

 

 

 

여러분 저는 삼진어묵을 잊지 못하고

다음날 체크아웃하자마자

영업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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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만원 이상사면 냉동포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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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온지차도 또 마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평안해차

올라오는 길에 아주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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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기분이 마치 부산

 

 

내호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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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호냉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번영로26번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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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밀면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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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더라...

내가 두번째 손님이었던듯

 

 

 

 

스페이스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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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단단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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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운대로 옮겨 커피 한잔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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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커피 마실려니까 위화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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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네 위엄쩔어서

나같은 천민은 발들이기 너무 죄송한 느낌..

잘있어라 부산 또올게..

 

 

 

 

기장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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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힐튼이 오픈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어덯게 생겨먹었는지가 조금 궁금해서

지나가는 길에 들러봅니다

 

기장힐튼 좋더라

근데 근처에 아무것도 없더라?

근데 지하에 책방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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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까리하다

 

 

 

 

 

맥퀸즈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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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즈 라운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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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즈라운지 전세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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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마실까 하다가

치즈케이크 시켰는데

별맛 없어서 후회했지만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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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힐튼-아난티 앞에 있는 산책로

나가는 길은 없습니다;;

다시 돌아와야 함

망할 다리아파 썅

 

 

 

 

여기서부터 악몽 시작

서울까지 대략 5시간이 나오는데

한번에 주파하고 싶어서 집중도 있게 달리고 있었는데

뒤에 bm이 무섭게 따라오다가 칼치기 비슷한거 하면서

휴게소를 들어가길래

ㅁㅊ새끼.. 휴게소 갈려고 저 z랄을 했냐..

하고 읖조리는 순간

 

배가 사르르 아파오면서

꾸륵꾸륵 소리나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배탈이 난겨 .....

 

다음휴게소까지 10분이나 남은 상황에서

갓길같은거도 없고

사리분별이 안되면서 죠냉 밟고

혼자 패스트앤퓨리어스 찍으면서

터널 안에서도 차선변경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어

심지어 밀리는 구간까지 생김;;;;;

눈앞이 흐려짐

운전대를 12방향에 두손 꽉잡고

심호흡하면서 괴산휴게소에 도착했음

휴게소 왜또 언덕에 있고 지랄

주차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남

망할 네비는 잔인하게도 시간 정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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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서 거사 치르고

약먹고..

약 한시간동안 엉따틀고 안정을 취하면서

아까 그 bm을 용서했음

셰끼.. 너의 마음도 이랬니

이제 괴산쪽으로 두고 가끔 인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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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크루즈기능 잘썼다

구간속도단속할때 쓰면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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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세차하러 갑시다

 

 

 

 

총평)

이렇게 미친듯이 싸돌아다니다 보면

같은 땅이고 같은 말을 써도

타지라는 곳이 얼마나 낯설고 두려운가

경각심이 생김

그리고 내 집이 더 좋아짐

 

 

 

 

 

집에와서 과속 걸린거 같아서 조회할려는데

망할 빌어먹을 공인인증서짓을 또해야하더라고